요즘 배구 선수들의 학폭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최근 학교폭력 논란을 일으킨 OK금융그룹의 송명근과 심경섭이 남은 시즌 경기를 뛰지 않게 되었는데요. Ok금융그룹의 관계자는 14일 송명근과 심경섭이 과거의 잘못에 대해 진정성 있게 책임지고 자숙하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앞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을 감독을 통해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구단은 긴급회의를 열고 심사숙고한 끝에 두 선수의 의사를 수용하기도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송명근 심경섭 두 선수에게 발생한 논란은 13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고 피해자는 당시 선배들로 부터 폭행을 당하는게 일상이었다며 급소를 겨냥한 발차기로 인해 고환 봉합수술 까지 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러자 송명근과 심경섭은 구단을 통해 과거 폭행과 폭언 등의 과오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피해자가 진정성이 없는 사과라고 지적하자 하루 뒤 송명근과 심경섭은 앞으로 코트에 서지 않기로 했습니다.

학폭피해자가 올린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해자의 글에서 A씨는 '폭행이 일상이었던 그때의 우리들의 일상은 절대 일반적인게 아니었음을 이제와서 폭행이 일상이었던 그때의 우리들의 일상은 절대 일반적인 게 아니었음을 이제 와서 고백하려 합니다. 어떤 운명의 장난인지 10년이나 지난 일이라고 저도 잊고 살자는 마음이 있었는데 용기 내는 피해자들을 보고 저도 용기를 낸다'라며 '이 얘기를 꺼내는 순간 배구계에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웬만하면 제가 누군지 알고 당사자가 누군지 알기 때문에 제가 누군지 소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3학년 형들이 집합시켜서 때리고 맞는 게 일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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