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진행했던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에서 첫 양성 사례가 나왔다고 합니다. 15일 서울시에 의하면 지난 14일 확진자 가족의 반려동물인 고양이 1마리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한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서울시는 반려동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국내에서도 확인됨에 따라 지난 주 부터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상대로 코로나19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코로나19 증상은?
해당 고양이는 4년생 암컷으로 구토와 활동저하 증상이 있었는데요. 보호자 가족이 모두 확진된 지난 10일 부터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져 보호중인 상태였다고 전해집니다.이번 반려동물 첫 양성 사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차 검사하도록 되어있는데요. 검체를 검역본부로 이송해 2차 검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어 2차 검사결과도 양성으로 나와 최종적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반려동물은 어디서 보호되나?
현재 고양이는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옮겨져 보호중인데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는 격리기간은 확진일로 부터 14일간 현재 고양이의 상태가 양호하고 앞으로 증상을 관찰하여 임상증상이 없으면 정밀검사를 실시해서 음성이 판정되며 격리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제된 고양이는 가족이 모두 확진되어 보호를 받을 수 없으므로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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