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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여자 배구선수 이다영, 이재영의 학폭 논란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쌍둥이인 이다영, 이재영 선수는 88년 서울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세터였던 김경희 선수의 딸들로 알려지는데요. 그녀들은 전주 근영중학교, 진주 선명여자고등학교 시절부터 일찌감치 유망주로 주목받아온 엘리트 배구선수들입니다.
하지만 2월 8일 디시인사이드 배구 갤러리에 이다영, 이재영 선수의 학폭 사실을 폭로하는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글을 쓴 피해자는 자신의 졸업 앨범을 인증했는데요. 추측하건데 작성년도가 2013년 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가 96년생이고 2012년 2월 중학교를 졸업했으므로 해당 글쓴이는 쌍둥이보다 1학년 아래의 후배였던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해당 글쓴이를 제외하고 쌍둥이에게 피해를 입는 피해자들이 모여 2월 9일에서 10일로 넘어가는 새벽 네이트 판에 새로운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학폭 피해자의 글


피해자들이 쌍둥이에게 당한 피해 사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쌍둥이는 같은 숙소를 쓰던 피해자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칼을 가져와 피해자를 협박했습니다.
2. 피해자에게 더럽고 냄새나니 옆으로 오지 말라고 폭언을 했습니다.
3. 시합에 나갔다가 지고 돌아오면 방에 집합시켜 오토바이 자세를 자주 시켰다.
4. 피해자의 배를 꼬집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으며 툭하면 돈을 걷어 그 돈을 마음대로 사용했다.
5. 평소 욕을 많이 했으며 피해자의 부모님을 가볍게 칭하기도 했습니다.

6. 피해자가 새로 산 바지를 강제로 빌려갈 때가 많았고 쌍둥이에게 바지를 빌려주기 싫어서 선배들에게 맡겨두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욕을 하면서 바지를 찾아오라 강요하였습니다.
7. 아침밥을 먹는 시간에 먹기 싫다고 피해자의 국에 자신의 밥을 부어버리자 피해자가 그것을 보고 한숨을 쉬자 피해자의 얼굴을 폭행했습니다.
8. 운동할 때 기합을 넣지 않는다거나 자신에게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9. 숙소에 부모님들이 가끔 오셨는데 쌍둥이 본인들은 부모님 옆에 계속 붙어있는 반면 피해자들이 부모님 옆에 있으면 혼내고 때렸습니다.
10. 피해자들 여러명을 하루하루 돌아가며 본인들에게 마사지를 시켰습니다.
11. 학부모가 간식을 사준다고 하자 귓속말로 피해자들에게 '처먹으면 뒤진다'며 욕설을 했습니다.
12. 본인들만 가해자가 되는 것이 싫어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나쁜 행동을 시켰습니다.
 

이재영 사과문
이다영 댓글


이후 쌍둥이 자매는 SNS에 사과문을 올린 상태입니다.
이재영은 철없던 지난 날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면 머리 숙여 사죄한다 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앞으로를 대비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좀 더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했다며 잘못된 행동과 말들을 절대 잊지 않고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 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이다영도 학창시절 같이 땀 흘리며 운동하는 동료들에게 어린 마음으로 힘든 기억과 상처를 주는 언행을 했다며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이 양해해준다면 직접 찾아 사과한다고 말했으며, 흥국생명 배구단도 팬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며 선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의사를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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